올 한해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액이 5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무역협회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커피 수입액이 5억800만 달러로 지난 해 3억700만 달러보다 무려 2억100만 달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반면 인스턴트커피 원료 수입은 급감해 커피 소비 형태가 인트턴트에서 원두커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카에다의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 사살이 AP통신 선정 올해의 뉴스 1위에 올랐다.지난 3월 동일본을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는 2위에 올랐으며 아랍의 봄과 유럽 재정위기가 3, 4위를 기록했다.반면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창업주 사망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주요 뉴스 순위에는 들지 못 했다.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 언론은 동일본 대지진과 곧바로 이어진 방사능 유출 사건을 올해 최대의 뉴스로 선택했다.

심형래 씨가 대표로 있는 (주)영구아트 전 직원들이 체불임금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는 영구아트 전 직원 43명이 영구아트를 상대로 낸 총 9억원 상당의 체불임금 지급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번 판결로 전 직원들은 임의경매로 40억원에 매각된 영구아트 명의 토지와 건물에 대해 배당 권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영구아트 측은 이번 소송에서 변론을 포기했었다.

추운 겨울에 약간 언 곶감을 먹는 맛, 생각만 해도 군침이 절로 나올 것 같다. 충북 영동에서는 곶감 축제가 열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고 있다고 한다.지난 달 손수 깎아 실타래에 걸어놓은 감이 산골바람과 겨울 햇볕에 먹음직스런 곶감으로 변했다.수분과 당도가 높은 반건 시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건시까지 다양한 곶감이 보기 좋게 포장돼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관람객들은 전시된 곶감을 이리저리 꼼꼼히 보면서 올해 출하된 곶감의 상태를 살펴본다.올 겨울 이상 고온으로 곶감이 물러 터지는 피해가 발생해 작황이 평년보다 20% 가량

지금까지 고춧가루의 매운맛 정도에 대한 등급이 없어 요리할 때 솔직히 불편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이 전국 처음으로 고춧가루의 매운맛 등급을 매김에 따라 입맛을 쉽게 맞출 수 있게 됐다.이번에 설정된 고춧가루의 매운맛은 '아주 순한 맛'에서 '아주 매운맛'까지 모두 5등급으로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20mg% 이하 이면 '아주 순한 맛'으로 100mg% 이상 이면 '아주 매운맛'으로 세분화했다.충북농업기술원은 우선 우리나라 주요 고추품종 28가지의 캡사이신 성분을 각각 분석했다.또한 매운맛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직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지만 충남 논산에서는 겨울딸기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이 딸기는 친환경 농산물로 재배돼 서울과 경기지역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는 등 고소득 작목으로 외국산의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가고 있다.충남 논산시 상월면 시설딸기 재배단지. 추운 날씨지만 딸기를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인다.이 곳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국산 신품종 '설향'. 당도가 높아 맛과 향이 좋은 데다 외국산 품종 로열티 지급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어 딸기 재배농민들에게 인기이다.상월지역 딸기작목반은 수입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강추위가 몰아친 한라산에는 사흘 동안 8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다.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만발한 한라산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한라산이 순백의 옷으로 단장했다. 사흘 동안 내린 눈은 나뭇가지마다 아름다운 눈꽃을 활짝 피웠다.순간순간 밀려드는 안개구름에도 눈꽃은 더욱 빛난다. 눈 닿는 곳마다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 한라산은 말 그대로 은빛세계이다.눈이 내린 한라산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등산객들은 눈 덮인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정상으로 다가설수록 더욱 신

우리나라의 '프로레슬링' 하면 맨 먼저 '박치기 왕 김일' 선수가 떠오른다. 김일 선수의 고향인 전남 고흥에 기념체육관이 지어지고 프로레슬링대회도 열렸다.지난 1960∼70년대 어려웠던 시절, 그나마 안방극장에서는 '박치기 왕 김일' 선수가 국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마을에 한 대꼴이던 텔레비전 앞에 모인 주민들은 불리한 전세를 뒤집는 김일 선수의 필살기 ‘박치기'에 열광했다.일본으로 밀항해 역도산의 문하생이 된 뒤 세계 프로레슬링을 제패하고 귀국한 김일 선수는 30년 동안 3천여 경기에 나서 20여 차례 세계 타이틀을 획득

17일 오전 아시아나 항공의 탑승 수속 전산망이 마비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가 지연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문제가 생긴 탑승 수속 전산망은 고객의 좌석을 배정하고 짐을 부치는 시스템으로, 17일 새벽 6시 40분쯤부터 한 시간 정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아시아나 항공측은 곧바로 수작업으로 탑승 수속을 했지만, 전산망 장애 여파로 오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 여객기가 20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 정도 지연됐다.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오전 7시 40분쯤 전산망 복구를 완료했고 장애가 일어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타계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17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사회장으로 엄수됐다.영결식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작가 조정래 씨,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의 조사와, 장례위원장인 박준규 전 국회의장의 추도사, 그리고 가수 장사익 씨의 조가에 이어 유가족과 참석 인사들의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영결식에 앞서 고인이 설립한 포항제철의 새 이름인 포스코의 본사가 있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타에서는 고인의 유해가 운구된 가운데 노제가 열렸다.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국무총리를 지내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한

군 당국이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적진에 침투할 수 있는 해상 침투정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수 침투정 20∼30척과 이를 지원하는 특수 지원함 5∼6척의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에는 약 9천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특수 침투정과 특수전지원함 설계를 위해 33억 원을 내년 예산에 배정했다.

미국이 우라늄 농축 중단 등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을 전제로 북한에 24만 톤 규모의 영양식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이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6자회담 재개 협상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로버트 킹 미국 대북인권특사와 리근 북한 외무성 국장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식량지원 문제를 협의했다.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24만 톤 규모의 영양식을 지원하기로 북측과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라늄 농축 중단 등 북한이 비핵화 사전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었다

정부는 미 의회가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을 압박하는 제재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한국이 원유수입 중단 부분에서 예외나 면제 조항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외교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정부 당국자는 미 의회에서 제재법안이 통과됐지만, 앞으로 행정부가 어떤 내용으로 이행 조치를 마련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미국 측에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이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설명하고 예외를 인정받도록 설득 작업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이번에 미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의 예외. 면제 조항에는 미국 국가 안보상 필요가 있을 경우 특정 국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졌습니다. 저에게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 선수가 16일 부산해운대에 있는 육군 53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4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퇴소하면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추 선수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힘들었다."며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다 해야 하는 것을 힘들어 한 것 같아 부끄러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추 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4주간 기초 군사훈련으로 병역의

동전으로 목걸이를 만드는 등 주화를 훼손할 경우 내일부터 형사 처벌된다.한국은행은 주화 훼손금지 규정 등을 담은 개정 한은법이 내일부터 시행돼, 동전을 녹이거나, 분쇄, 압착해 이득을 취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고 밝혔다.영리를 목적으로 주화를 훼손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그동안은 처벌규정이 없어, 지난해에는 한 고물상이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구리 소재로 파는 등 주화를 고의로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필리핀과 태국에서 대마초를 밀반입해 상습적으로 흡입해온 혐의로 모 방송국 진행자와 치과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009년 6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마초 100g 가량을 몰래 숨겨 들여와 지난달 말까지 수십 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모 방송국 진행자 48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김 씨에게 대마초를 건네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치과의사 50살 양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대마초 외에 헤로인에 대해서도 양성

대한민국 국군의 격파 시범 영상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수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동영상이다.인터넷에 올라온 지 사흘 만에 4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수백 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영상이다.우리 군인들이다. 머리로 벽돌을 부수고, 기왓장을 산산이 부수는 격파 능력이 매우 놀랍다는 것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다.영국이 방송사가 인터넷에 공개한 영상이라고 하는데, 국군의 날을 맞아 계룡대에서 있었던 행사로 알려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포돌스키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 그래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의 팀 내 입지가 더 좁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박주영은 실력으로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아스널이 독일 축구 대표 팀 주전 공격수 포돌스키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는 천5백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27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포돌스키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팀 내 입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박주영은 구단

KAIST와 국내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사이버 보안 기술이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다.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벤처기업 빛스캔은 오늘 오후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호텔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정보보안기술 전문기업인 인텔리전트 웨이브와 6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우리나라 기업이 개발한 사이버보안 기술이 해외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기총으로 비둘기를 잡으려고 주택에서 총탄을 발사한 5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모 사업소 창고 앞마당에서 공기총을 발사해 40살 김 모 씨의 집 창문을 부순 혐의로 51살 윤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윤 씨는 나무 위에 앉아있는 비둘기를 잡으려고 총탄 2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한 발이 빗나가 김 씨 집 창문쪽으로 날아간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눈밭에 남아있는 발자국을 근거로 사업소 공무원인 윤 씨를 추궁해 덜미를 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