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는 야권통합 추진기구, 혁신과통합이 다음 달까지 야권통합을 마무리하자고 제안했다.
통합정당의 방향으로 당원 가입이 자유로운 정당, SNS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정당, 2,30대 젊은 세대 중심의 정당을 제시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도 동참을 요구했다.
통합 시기와 방식에 대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궤를 함께 했지만, 난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당장 통합정당의 지도부 구성과 내년 총선 공천권을 놓고 조율이 쉽지 않아 보인다.
통합 세력은 지분 나누기식 통합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벌써부터 범야권내 공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또,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등 진보정당들은 선거 연대는 가능하지만 통합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고, 민주당내 차기 당 대표 주자들 역시 통합작업은 새 지도부가 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야권의 양대 축인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이 통합 로드맵을 차례로 제시하면서, 피할 수 없는 주도권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과 야권통합 추진기구인 혁신과 통합에서 가각 안철수 서울대 교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안교수가 지금시점에서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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