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로 쇄신 후폭풍을 맞은 한나라당은 한미 FTA 처리 후 당 쇄신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브리핑에서 당 쇄신책은 한미 FTA 처리 이후 원내·외 합동 연찬회를 거쳐 최고위원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은 비공개회의에서 이번 주 내로 한미 FTA를 처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지만,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10일 처리에 대해서는 확정을 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야당이 한미 FTA를 당리당략적으로 반대하는 것을 한나라당은 더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른 시일 내로, 당당하게 처리하겠다는 원칙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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