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조 프레이저가 6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프레이저는 지난달 간암 진담을 받았고 이후 병세가 악화되면서 지난주부터는 호스피스 시설에서 투병 생활을 했었다.
프레이저는 1964년 도쿄 올림픽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딴 뒤 프로로 전향해 1970년부터 1973년까지 세계 챔피언을 지냈다.
특히 1971년 당대 복싱계의 전설로 불리는 무하마드 알리에게 첫 패배를 안기며 '세기의 대결'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프레이저는 프로 통산 37전 32승 1무4패의 전적을 남기고 1976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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