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파 당직 사퇴
한나라당이 당내 쇄신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첫 의원총회를 열었다.
대통령 사과 등을 요구한 쇄신파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방법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대통령과 당 지도부에게 쇄신을 요구하기 전에 자기 반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 등 당력을 집중해야 할 시기에 당이 단합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다.
쇄신파의 주축인 정두언·정태근·김성식 의원은 여의도연구소장과 정책위부의장 등 당직을 사퇴했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단결을 거듭 강조했다.
당 지도부가 한미 FTA 비준안 처리 후 당 쇄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혀, 쇄신 논란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