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이란 선생 별세
애국지사 이란 선생 별세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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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일제시대 항일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이란 선생이 9일 오후 1120분 별세했다.

향년 86.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한 선생은 1938년 춘천중학교의 항일학생결사 조직인 상록회가 일경에 발각되자 학생들의 항일의식을 높이고자 독서운동을 전개했다.

독서운동에 참여하던 고제훈, 원후정, 김영근 등이 민족 차별에 분개해 19413월 춘천중학교에서 일본인 학생들과 충돌했으며, 이를 계기로 독서운동이 발각됐다.

일경에 체포된 선생은 1년간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19425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단기 1, 장기 3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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