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무적함대 격침 시켰다
축구종가, 무적함대 격침 시켰다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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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을 격파하며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잉글랜드는 1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국가대표팀 간 친선 경기에서 후반 4분 프랭크 램퍼드(첼시)의 결승골로 1대 0 신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2001년 2월 이후 10년 만이자 네 경기 만에 스페인을 물리쳤다. 스페인은 전·후반 90분간 주도권을 잡고도 골을 넣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램퍼드는 후반 4분 스페인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머리로 밀어 넣어 승부를 갈랐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실제로는 스페인이 경기를 지배했다. 세계 최강을 이겼다고 흥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파커는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차단하는 일등 공신이었다. 경기를 마친 후 카펠로 감독은 "파커가 믿어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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