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조절 가능한 단백질 발견
자가면역질환 조절 가능한 단백질 발견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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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 전창덕 교수팀이 면역 기능의 사령관 역할을 하는 T 임파구의 활동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

전창덕 교수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IGSF4(아이지에스에프포)'라는 단백질이 T 임파구의 활성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없앤 쥐는 T임파구의 수가 줄었고, 결과적으로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아토피 같은 자가면역성질환이 완화된다는 것도 확인했다.

자가면역성질환은 사람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기 몸의 세포를 침입균으로 인식해 공격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T임파구가 비정상적으로 활발한 상태라면 IGSF4를 억제시켜 T임파구의 '지휘권 남용'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IGSF4 기능을 조절하는 맞춤형 약물을 개발한다면 자가면역 질환 치료와 장기·조직 이식 부작용 억제를 할 수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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