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메이저리그 진출 SK도 돕겠다
정대현 메이저리그 진출 SK도 돕겠다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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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자격을 얻은 SK 와이번스 정대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SK17일 정대현이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FA 협상을 중단하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언더핸드 투수인 정대현은 예리한 제구력과 뛰어난 완급 조절 능력, 두둑한 배짱을 갖춰 올 시즌 FA 자격을 얻은 선수 중 이대호와 함께 가치가 높은 선수로 관심을 모았다.

2001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대현은 올해까지 11년간 통산 477경기에 등판해 322299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경희대에 재학 중이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 미국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에서 거푸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했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3-2로 앞선 9회말 1사 만루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짜릿한 병살타를 유도해, 외국에서도 수준급 불펜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대현의 신분 조회를 요청하는 등 관심을 보여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하는 선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K"본인 의사를 존중해 정대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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