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짙은 쇼핑몰 후기 논란
선정성 짙은 쇼핑몰 후기 논란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19 2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 품앗이 문제, 소비자 현옥


포화상태에 이른 인터넷 쇼핑몰, 클릭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편리성을 가졌지만 범람에 따른 과열 경쟁, 소비자들의 크고 작은 불만 또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는 것은 음란물을 방불케 하는 '쇼핑몰 후기'다.

한 여성은 쇼핑몰을 통해 '레이스 속옷'을 구입했다며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 사용자는 직접 속옷을 착용, "섹시하고 편하다"는 글과 함께 아무런 여과없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그대로 노출했다.

속옷, 기능성 몸매 보정 용품이나 비키니 착용 후기 등 불가피하게 신체를 드러낼 수 밖에 없는 물품들을 착용한 뒤 여과 없이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쇼핑몰 관계자들은 상품 후기는 상품을 구매하는 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 판매 결과로 직결된다는 점 등 을 들어 별 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는 또 다른 유형은 댓글 품앗이' 쇼핑몰 후기다.

쇼핑몰을 창업하거나 운영 중인 업주들끼리 짜고 서로의 사이트에 방문해 상품 평이나 사진, 상품관련 질문 등의 글을 올리는 것을 '댓글 품앗이'라고 한다.

A업주가 B업주의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서 상품 평을 남기고 인증 샷을 찍어 카페에 올리면 이를 확인한 B업주는 A업주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 상품 평이나 질문 등을 남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품 후기에 대해 좋은 글들을 올려 소비자를 현옥해 쇼핑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요즘 쇼핑몰들의 아르바이트 채용해 카페나 블러그에 글을 올리게 하고 댓글을 많이 달아 소비자들을 믿게 만들어 구매 욕구를 자극해 상품을 팔고 있을게 현실이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