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오리온스팬들 무관중 운동 추진
분노한 오리온스팬들 무관중 운동 추진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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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모든 제품 불매 운동 예고


김승현 선수 복귀는 물거품이 되면서 은근히 기대에 부풀었던 농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감독, 선수, 구단 관계자 등 프로농구 관계자들은 고양 오리온스의 야박한 처사에 아쉬움과 비통함, 실망감을 토로했다.

또한 김승현 선수 복귀가 물거품이 됐다는 소식에 고양 오리온스의 팬들은 19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에 설치된 게시판을 통해 무관중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농구를 하고 싶다'던 김승현이 오리온스 구단과 협상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면서 들끓던 팬들이 그 분노를 텅 빈 경기장으로 표현하겠다는 것이다.

오리온스의 한 팬이 "오리온스 구단에 팬들의 분노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 시작이었다.

이에 호응하는 수많은 팬들이 "오리온스의 가장 빠른 홈경기가 24일 전자랜드전이다. 모두 힘을 합쳐 무관중 경기를 보여주자. 팬들이 모여 출입구를 봉쇄하자"고 댓글을 달면서 무관중 운동이 힘을 얻었다.

무관중 운동이 끝이 아니다. 일부 팬들은 "오리온스의 진정성을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리온스가 파는 제품들의 진정성도 믿지 못하겠다. 앞으로 오리온스의 물건은 사지 않겠다"는 등 불매 운동까지 예고해 앞으로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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