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전시 작전계획이 담긴 비밀문건이 쓰레기차에 버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신학용의원은 지난해 12월 이영만 공군사령관이 사령부 작전계획처에서 빌렸던 비밀문건 2건을 사령관실 당번병이 폐기해 폐지수거 트럭에 버린 사실이 군 CCTV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분실된 문건은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공군의 작전계획을 담은 2급 비밀 1건과 평시 비행훈련 계획을 담은 3급 비밀 1건이다.
신의원은 특히 두 비밀문서의 분실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4월과 6월로 작전계획처에서 문건 정리를 하다가 6개월 가까이 지난 뒤에야 분실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공군은 비밀문서가 분실됨에 따라 작전계획에 대한 전면 개정작업에 착수하고 사건 경위파악과 관련자 처벌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