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일 순환경제 시범기지 건설해야
한 중 일 순환경제 시범기지 건설해야
  • 김영준
  • 승인 2011.11.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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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 패턴 마련 시급 강조

리커창 중국 부총리가 한국, 중국, 일본으로 구성된 순환경제 시범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리 부총리는 베이징에서 열린 '제6차 중·일 에너지절감 및 환경보호 종합 포럼' 개막 연설에서 동북아시아, 동아시아의 경제일체화를 촉진한다는 대국적 관점에서 한·중·일의 순환경제 시범기지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또 중국 경제정책과 관련해 경제구조를 전환하지 않고선 장기 성장은 물론 현재의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도 지속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경제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럽 정부 채무위기가 확대되고 세계금융도 불안에 빠진데다 여러 국가가 저성장 속 물가인상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장기불황 위험이 커져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성장 패턴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리 부총리는 이제 막 중간소득 국가 클럽에 진입한 중국으로서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잠재력과 혁신동력을 찾아내야 한다며 이 분야는 새로운 시장 수요를 만들어내고 기업의 기술발전을 촉진하며 국민의 생활이 질을 높이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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