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효종이 강용석 의원의 국회의원 집단모욕죄 고소에 개그로써 정면 대응했다.
최효종은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 물가 상승에 고통받는 서민들의 일상을 풍자했다.
최효종에 앞서 정범균은 “고소해서 고소하다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라는 발언에 “그럼 나도 고소하겠구나”라고 말해 강용석 의원의 고소 건을 연상하게 했다.
뒤이은 최효종의 등장에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최효종은 “한 주 사이에 인기가 엄청 많아졌네요”라며 물가 상승을 세세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최효종은 “그래도 걱정 말라. 내년 선거철이 되면 어차피 모든 후보들이 물가를 잡겠다고 할 것이다. 거기서 작은 희망을 가져보자”고 말해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박성호는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대처법을 노래와 율동으로 소개했다. 박성호와 함께 성희롱을 풍자한 정범균은 “이렇게 하면 고소된다는 걸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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