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 가수로 마지막 순간에 찾아온 기적
적우, 가수로 마지막 순간에 찾아온 기적
  • 김호성
  • 승인 2011.11.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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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우는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신고식을 치렀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진행된 제작진 인터뷰에서 적우는 "지금도 심장이 터질 것 같다. 꿈인지 생시인지도 모르겠고 항상 방송으로만 보다가...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적우는 "데뷔 전 13년 간 무명시절을 겪었고 2004년에 데뷔했다. 본명은 박노희고 나이는 만으로 마흔이다.

적우는 무협지에 등장하는 검객인데, 이 검객이 나타나면 비가 내린다고 하더라. 이름따라 간다고 내가 공연을 할 때마가 비가 왔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나가수` 합류 보도 이후 쏟아진 나이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 것. 적우는 "`나가수`가 나를 살린 것과 다름 없다""가수를 여기서 그만해야 하나, 나이도 먹었고 이룬 것이 별로 없는 듯한 느낌이다.

적우는 특히 자신을 섭외한 나가수에 대해 나는 인지도 0%인데 여기는 음악 아닌 성역은 없구나. 너무 고마웠고 감사했다면서 한 가지 고민은 가급적이면 제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나왔으면 조금 더 이뻐 해주지 않았을까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가수로서 멋지게 살고 싶은 마지막 순간에 찾아온 기적"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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