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도 잘 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들
연기도 잘 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들
  • 김호성
  • 승인 2011.11.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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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인대회출신 배우들이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김연주, 이하늬, 유리아가 그 주인공. 그녀들은 탄탄한 연기력을 보이며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수식어를 불필요하게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연주는 최근 KBS 2 ‘영광의 재인에서 김경주로 분하고 있다. 차갑고 냉정한 경주 역을 위해 김연주는 표정 연기에 주력했다.

김연주는 강렬한 눈빛이나 표정이 전달돼야 할 상황이 많은 편이라며 촬영 전에는 항상 전신 거울을 보며 연습을 해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녀는 극 중 김경주의 욕망과 냉정함을 잘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하늬는 지난 18일 종영된 MBC ‘불굴의 며느리에서 맏종녀 김연정 역을 소화했다.

거칠고 까칠한 김연정은 미스코리아 진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캐릭터였지만 이하늬는 비교적 부드럽게 소화해 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 유리아로 개명한 김주리는 SBS ‘내일이 오면에서 이지미 역을 맡았다. 극 중 이지미는 예쁜 게 내 죄야?”라는 말을 내뱉는 공주병 환자. 그녀는 단아하고 우아한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허영심과 물욕을 잘 표현해 극 중 몰입도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미인대회 출신배우들의 연기력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들은 맡은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자 변신에 성공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그녀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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