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성공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성공
  • 이준동
  • 승인 2011.12.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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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25.01포인트(1.33%) 오른 1899.76으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이틀 동안의 회의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재정협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개장부터 1900선을 넘어서며 사흘만에 웃었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여나가며 1890선에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모두 팔자 우위를 나타내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특히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255억원을 내다팔았다. 외국인은 계속해서 매수물량이 늘어나면서 13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671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연기금과 우정사업본부가 각각 263억원, 191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프로그램은 267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기전자 업종은 3.1% 오르며 상승률 1위 업종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9% 올라 1084000원으로 마감했다. 사상최고가를 새로 쓴 것. 하이닉스도 4% 가까이 상승했다. 삼성SDI7% 가까이 급등했다.

건설업종도 2.3%의 강세를 보였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코오롱건설 등이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9%의 상승률을 보인 전기가스업종 가운데서는 한국가스공가 3.6%, 한국전력과 지역난방공사가 1.7% 상승으로 마감했다.

롯데쇼핑이 하이마트 인수에 참여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기업은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였다. 롯데쇼핑은 장중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겨우 보합으로 올라섰고 하이마트는 든든한 새 주인후보 등장으로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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