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밀 신의 입자 힉스의 존재 시사 근거 발견
우주 비밀 신의 입자 힉스의 존재 시사 근거 발견
  • 박현주
  • 승인 2011.12.14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주의 비밀을 밝혀 줄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의 존재를 시사하는 근거가 발견했다고 유럽입자물리연구소, CERN() 연구진이 밝혔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의 파비올라 지아노티는 공개 세미나에서, "입자가속기의 저에너지 대역에서 '힉스 입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지아노티는 그러나 '힉스입자와 같은 입자가 이 영역에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자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힉스 입자'가 발견될 에너지 대역을 120에서 125 기가전자볼트로 예상해 왔으며, 이 대역에서 1 기가전자볼트는 대략 양성자 1개의 질량을 갖는다고 믿어왔다.

40년 전 영국의 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발견한 '힉스 입자'는 물리학의 표준 모델 입자 가운데 마지막 미발견 입자로, 다른 입자에게 질량을 부여해 준 뒤 사라진다고 해서 '신의 입자'로 불린다.

과학자들은 '힉스 입자'의 존재가 확인되면 우주의 비밀인 '빅뱅'에 대해서도 많은 의문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