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전 차관은 문화부 차관 재직시절인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사이 SLS 조선 워크아웃 관련 청탁을 받고 이 회장으로부터 SLS 그룹 해외법인카드를 받아 1억 3백여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 전 차관은 이 회장으로부터 SLS 그룹에서 작성한 문건을 건네받고 조선업계 구조조정에 대한 청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신 전 차관이 SLS 조선과 계열사에 대한 창원지검의 수사를 무마하려고 시도하고,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이 회장 조카의 프로그램의 진 행비 증액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전 차관은 안국포럼 시절 사업가 김 모 씨에게 리스비용 천4백만 원 상당의 승용차를 제공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