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신문은 전국의 대학교수 3백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36%가 `엄이도종'을 꼽았다고 밝혔다.
교수신문은 '엄이도종'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 통과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해킹, 대통령 측근 비리 등에서 보인 '소통 부족과 독단적인 정책 강행'을 비판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에는 탐욕스러운 관리가 백성을 착취한다는 의미의 '여랑목양'이 선정됐고, '갈림길이 많아 잃어버린 양을 찾지 못한다.'는 뜻의 '다기망양'이 3위를 차지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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