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한국만화 거장전’ 연재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 거장전’ 연재
  • 김호성
  • 승인 2013.10.01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기자] 네이버㈜는 한국 만화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만화 거장들의 신작 단편 작품을 네이버 웹툰을 통해 선보이는 <한국만화 거장전> 오늘(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조관제)와 함께 마련한 <한국만화 거장전>에는 <아기공룡 둘리> 김수정 화백, <요정핑크>의 김동화 화백, <로봇찌빠>의 신문수 화백 등 24명의 만화가들이 참여한다.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 거장전>은 백성민 화백의 신작 <붉은말>, 윤승운 화백의 <맹꽁이서당> 등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매 주 화요일 한 작품씩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오프라인 매체를 무대로 활동을 해 왔던 원로 작가들이 웹이라는 공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들로, 작가들의 화풍과 개성이 드러나면서도 여전히 재기가 번뜩이는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연재를 기념하여 김수정 화백의 <아기공룡 둘리> 등 추억의 만화 단행본을 받아볼 수 있는 덧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만화 대여점을 즐겨 찾고 만화 잡지를 챙겨보던 만화 매니아들에게는 예전에 즐겨보던 만화를 추억하는 즐거움을, 웹툰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네이버 김준구 웹툰사업부장은 “네이버 웹툰은 한국만화를 일궈온 만화 작가들의 작품을 웹툰 형식에 익숙해 진 만화독자들에게 선보여 원로 작가와 젊은 독자들의 소통을 이끌어내고자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만화계도 이번 연재에 기대와 격려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이두호 화백은 “독자의 평가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라 걱정도 되지만 작품을 하겠다 마음 먹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며, “동료 작가들의 오래간만의 작품이 반갑고, 내가 가장 먼저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은 “문화콘텐츠의 핵심으로 ‘만화의 가치’가 주목 받고 있는 시대에 한국 만화계 선생님들을 모셔 다시 한 번 옛 정열을 일깨울 기회에 감사 드리며, 새로 장을 여는 한국만화 거장전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 받는 공간으로 자리 굳힐 수 있기를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호성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