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에게 요구되는 파워십의 핵심역량 5가지
리더에게 요구되는 파워십의 핵심역량 5가지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3.11.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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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자신의 성격을 판별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스스로 가장 강력한 적극성과 생동감을 느꼈던 특별한 정서적 행위와 윤리적 행동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방법일 것이다. 왜냐하면 바로 그 순간에 ‘이것이 진정한 나다’라는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윌리엄 제임스의 편지에 나오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진정한 나다’라고 느끼는 순간은 모두가 같을까? 아마도 모두가 다를 것이다. 그리고 그에 따라 개개인의 성격도 다르기 마련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의 성격이 저마다 다양하듯이,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리더십도 다양한 변화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변화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상황에 맞는 코칭리더십을 발휘하며 구성원들을 이끌어 가는 것은 쉬운 일일까? 예전에는 카리스마적 리더십으로 명령과 통제에 의해 조직을 운영하면 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리더십이 발휘되지 않는다.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다.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자질을 습득하고 적응해 나가면 살아남겠지만, 다양한 능력들을 갖추어 나가지 못하면 글로벌사회 속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볼 수 있다.

작금은 스마트 소통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 사회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코칭리더가 구성원들과의 따뜻하고 올바른 소통력과 훌륭한 품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창호스피치가 말하는 코칭리더가 갖추어야 할 파워십(Power-ships)에는 5가지 핵심역량이 따로 있다.

첫 번째로는, 통섭능력과 정직한 도덕성이다.

예컨대 세계 평화 유지와 인류 복지의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한 국제기구 UN의 사무총장을 연임한 반기문의 통섭리더십은 유명하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청소년 시절부터 적십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남을 섬기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었다고 하는데, 이처럼 청소년 시절부터 몸에 밴, 남을 배려하고 공감하고 이해하고 사랑으로 포용하는 통섭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국제 분쟁을 중재하는 기관인 UN의 사무총장이 되었을 것이다.

통섭 리더십의 권위는 올바른 소통을 통한 봉사와 희생에 근거한다 할 수 있는데, 핵심영향력과 권위가 타인에 대한 봉사와 때로는 희생으로부터 형성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남을 위해 봉사하거나 희생하는 순간 권위가 형성된다는 것을 이해하자.

두 번째로는, 틀에 매이지 않은 상호 융통성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변화에 적응하고 생존능력을 발휘하는 ‘융통성’이 필수적이다.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경직된 태도로 일관한다면 큰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융통성이 태풍 속에서 흔들리며 살아남은 잡초라면, 경직성은 돌풍에 버티다 부러져 버리는 나무와도 같은 것이다.

세 번째로는, 훌륭한 품성과 인격을 만들어 가야 한다.

훌륭한 리더라면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는 올바른 인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훌륭한 인격을 갖추었을 때, 코칭리더의 리더십이 더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알려진 스피커(speaker)의 인격은 그 자체로 설득 무기가 되기도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존경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면 증거를 따지지 않고 믿는 경향이 있으며 자기가 싫어하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의 말은 확실한 증거를 대더라도 믿으려 들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네 번째로는, 자유로운 수평적 소통력을 가져야 한다.

코칭리더가 명령과 통제를 포기하고 구성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과 공감을 하였을 때 참여와 화합이 이루어지는 법이다. 지금 우리 시대는 통제에서 개방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 사회에서는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수평적 소통 프로세스를 가져야 한다. 코칭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능력이나 카리스마, 조직 장악력이 아니라 소통력과 신뢰프로세스이다. 먼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수평적 관계에서 끊임없이 대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법이다.

다섯 번째로는, 정성이 가득한 따뜻함이 있어야 한다.

날카롭고 딱딱하고 매정한 사람보다 부드럽고 온유한 사람을 서로 찾기 마련이다. 같은 재능, 같은 기술,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사회에서 원하는 사람은 온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부드럽고 온유한 사람에게 친구가 있고, 이웃이 있기 마련이다. 온유한 마음이 있는 곳에 훈훈한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건전한 사회생활이 있다. 온유함으로 사람을 대하게 되면 경직된 관계도 부드러워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감도 깊어질 수 있다.

한편 코칭리더에게 요구되는 파워십의 핵심역량 5가지를 두루 갖춘다면 구성원들은 분명 온 마음을 다해 리더의 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명심하자. 리더의 리더십은 획일적으로 발휘되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상황과 규모, 구성원의 인적사항 등 많은 요소들이 작용하고 또 구성원의 의해서 리더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를 테면 리더의 오만한 지도 스타일은 상대방에게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하고 불만이 많아져 잠재적 성장이 둔화되므로 실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전제적(專制的) 카리스마 이전에 공손한 코칭리더의 자세를 갖춰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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