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층권 장기체공 무인비행체 개발착수
성층권 장기체공 무인비행체 개발착수
  • 양재형
  • 승인 2013.12.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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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양재형 기자] 2017년까지 총 452억 원이 투자되는 민·군기술협력 시범사업인 ‘성층권 장기체공 무인비행체 설계기술 개발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성층권 장기체공 무인비행체 설계기술 개발사업’은 초경량 무인비행체가 성층권에서 3일간 체공하면서 기상 데이터 획득이나 통신 중계 등의 임무 관련 기술적 타당성과 실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반도 상공의 성층권은 온도가 평균 -75℃이고 대기 비중이 지상의 7% 정도에 지나지 않는 극한환경이지만 기상현상이 적고 우주에 비해 고도가 낮기 때문에, 위성에 비해 보다 능동적이고 정밀한 관측이 가능하다.

특히 사업의 무인비행체는 태양전지 기반의 복합추진 시스템을 동력원으로 사용하여 친환경적이며 저비용으로 장기 체공이 가능하다.

설계사업 이후 후속연구 등을 통해 실용화가 되면 성층권 장기체공 무인비행체는 지상 및 해상의 정밀관측, 통신 중계, 환경 및 재난감시, 태풍과 같은 기상현상의 전천후 관측 등 다양한 부문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세계시장의 성장성도 매우 높아 상당한 기술적·산업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문기정 획득기획국장은 인사말에서 시범사업 착수회의를 계기로 민군기술협력의 기틀을 다지고, 창조경제의 시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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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형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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