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제동장치의 정밀시험장비 국산화 성공
항공기 제동장치의 정밀시험장비 국산화 성공
  • 신승혁
  • 승인 2014.01.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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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신승혁 기자] 그 동안 외국에 의존해오던 항공기 제동장치의 정밀시험장비 국산화를 위한 R&D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항공안전을 담보하는 핵심부품인 항공기 제동장치에 대한 제작·수리 기술은 물론 제작·수리 후 성능시험 일체를 미국 등 외국에 의존하여 왔다.

항공기 제동장치의 핵심 소모품인 브레이크 디스크는 약 6개월 마다 마모가 되어 교체 또는 수리가 필요하며, 제작·수리 후에는 정밀시험장비를 사용하여 안전성을 확인 받아야 한다.

이에, 국토부는 2011년에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장비 개발을 위한 자체 R&D 사업을 착수하여 2014년 1월에 완료함으로써 마침내 국내 자체수리의 시대를 열었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2015년 8월까지 軍 항공기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2015년 말부터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 지원센터”를 구축하여 공익적 목적으로 실용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기 제동장치(브레이크 디스크)의 재생수리기술도 2015년 8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군수 부문과의 협력을 통하여 그동안 취약했던 항공정비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기 제동장치의 정밀시험장비 국산화 개발 사업이 시범 운영을 거쳐 2015년경에 본격적으로 개시될 경우, 그 동안 외국에 의존해오던 항공기 제동장치 등의 정밀 성능시험이 우리 기술로 가능해져 연간 약 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고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항공안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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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혁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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