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날씨와 청정자연 환경이 공존하는 남극은 천연과학의 실험장인 동시에 환경변화 연구의 최적지로 꼽힌다.
1988년 남극 연안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가 들어선 후 26년 만에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가 문을 열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설기지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
2006년부터 총 천4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장보고기지는 생활동, 연구동, 발전동 등 16개동과 24개 관측장비, 부대설비를 갖추고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장보고 기지 준공으로 장보고기지와 세종기지가 극지분야 연구를 분담하게 된다. 세종기지는 해양환경, 연안생태 등 연안기반 연구에, 장보고 기지는 빙하, 운석, 오존층 등 대륙기반 연구의 전진지기로 활용할 계획이다.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승혁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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