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과학영토 남극 대륙 본토까지 확장
우리 과학영토 남극 대륙 본토까지 확장
  • 신승혁
  • 승인 2014.02.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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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기자] 전체 면적 약 1,360만 제곱킬로미터로 한반도의 62배에 달하는 거대 공간 남극은 평균 2100미터 두께의 얼음으로 덮여 있는 대륙은 지구 담수의 90%를 담고 있다.

가장 혹독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으면서 석유와 가스, 광물과 수산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한 자원의 보고다.

극한의 날씨와 청정자연 환경이 공존하는 남극은 천연과학의 실험장인 동시에 환경변화 연구의 최적지로 꼽힌다.

1988년 남극 연안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가 들어선 후 26년 만에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가 문을 열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설기지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

2006년부터 총 천4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장보고기지는 생활동, 연구동, 발전동 등 16개동과 24개 관측장비, 부대설비를 갖추고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장보고 기지 준공으로 장보고기지와 세종기지가 극지분야 연구를 분담하게 된다. 세종기지는 해양환경, 연안생태 등 연안기반 연구에, 장보고 기지는 빙하, 운석, 오존층 등 대륙기반 연구의 전진지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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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혁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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