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기간 100일 극단기성 품종 개발
벼 재배기간 100일 극단기성 품종 개발
  • 강성전
  • 승인 2014.02.19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강성전 기자] 벼 재배기간이 짧아 영남 남부 평야지 등에서 소득 작물 전·후에 재배 가능한 벼 새품종 ‘중모1032’이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한 ‘중모’1032‘는 본답생육일수(이앙부터 성숙기)가 조기재배 시 100일, 만기재배 시 75일로 100일 안에 수확할 수 있어 2모작, 3모작이 가능한 극단기성 품종이다.

예를 들어 이모작 재배의 경우 ‘벼 직파(6월 하순) → 마늘 파종(9월 하순)’, 삼모작은 ‘감자 파종(2월 하순) → 벼 직파(6월 중순) → 시금치 파종(10월 초순)’의 재배가 가능하다.

‘중모 1032는’ 소득 작물의 파종시기와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소득작물과 벼를 번갈아 재배하기 때문에 이어짓기(연작)에 의한 피해도 막을 수 있다.

‘중모1032’의 수량은 만기재배 시 271kg(10a당), 조기재배 시 360kg 정도이며,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는 강한 편이며, 흰잎마름병과 병해충에는 약하므로 제때에 기본방제를 해야 한다.

‘중모1032’는 종자 증식 생산 과정을 거쳐 2017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손영보 연구사는 ‘중모 1032’는 벼 재배기간이 짧은 극단기성 품종으로 소득 작물의 파종시기와 출하시기를 조절해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성전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