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연구원의 성기정 항공제어전자팀은 2인승 유인 경비행기를 무인기로 변신시켜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사람이 조종해야만 했던 비행기가 무인기로 변신한 것이다.
연구팀은 비행기에 위치·자세 센서와 통신시스템 등을 붙이고 조종 계통을 개조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은 모든 종류의 유인기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1년이면 개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무인기를 개발할 때보다 시간을 5분의 1로 줄일 수 있고 비용도 10분의 1에 불과하다.
유무인 혼용항공기 기술 개발로 노후로 활용도가 줄어든 유인기를 무인기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후 전투기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군사적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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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규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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