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생으로 과다 섭취하면 체내 결석 생겨
시금치 생으로 과다 섭취하면 체내 결석 생겨
  • 강성전
  • 승인 2014.06.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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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뒤 양념에 무쳐 먹는 게 건강에 좋다
[한국뉴스투데이 강성전 기자] 시금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나물중 하나다. 시금치는 비타민 A의 전구체인 카로틴과 아스코르빈산, 무기질,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고, 특히 사포닌과 부드러운 섬유소, 철, 엽산, 엽록소가 들어 있어 변비와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시금치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갖은 양념으로 무쳐서 먹는 우리나라 나물 조리법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입증하는 식품영양 실험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시금치는 생으로 과다 섭취하면 체내 결석이 생길 수 있으니, 끓는 물에 데쳐 결석을 만드는 칼슘염을 어느 정도 없애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특히 무치는 과정에서 다진 파와 마늘, 깨소금, 참기름 등 갖은 양념을 첨가하면서 데치기 전보다 총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물론 항산화 활성이 증가해 가능한 한 시금치를 무쳐 나물로 조리해 먹는 게 건강 측면에서 이롭다고 강조했다.

충남대·중부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박초희·김경화·태미화·김나영·육홍선)은 이런 내용의 실험결과를 담은 '조리과정 중 시금치의 항산화 활성 및 항균 활성의 변화'란 논문을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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