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자기공명장치 개발’ 뇌 기능 수수께끼 풀릴까?
‘생체자기공명장치 개발’ 뇌 기능 수수께끼 풀릴까?
  • 신승혁
  • 승인 2014.06.08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신승혁 기자] 뇌가 복잡한 인지기능을 수행할 때 어떻게 연결이 돼서 활동을 하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신개념 장비가 순수우리 기술로 개발됐다.

순수 우리 기술로 고안한 생체자기공명장치는 새로운 현상에 기반을 하는 것으로 세계 학계는 물론 국제경쟁력, 국제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따라서 뇌질환과 뇌기능 연구는 물론 관련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MRI의 경우 뇌 모양과 질병 유무 등 해부학적 정보는 구할 수 있지만 뇌기능에 대한 정보는 확인이 불가능 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생체신호센터 김기웅 연구 팀이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뇌파자기공명장치는 뇌파가 발생시키는 자기장이 뇌 활동부위 영역에 수분의 원자핵을 직접 공명시키는 것을 측정함으로써 뇌의 활동영역을 직접 영상화하는 것은 물론 서로 다른 뇌의 여러 부분이 어떻게 통신하여 연결돼 있는 뇌기능 연결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신기술이다.

뇌가 복잡한 인지기능을 수행할 때 어떻게 연결이 돼서 활동을 하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세계최초의 장비인 것이다. 뇌 기능 연결성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연구는 치매 등 뇌질환과 뇌기능 연구에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뇌과학 분야 세계적 저널인 'NeuroImage' 5월호 표지논문에 실렸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
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승혁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