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RI의 경우 뇌 모양과 질병 유무 등 해부학적 정보는 구할 수 있지만 뇌기능에 대한 정보는 확인이 불가능 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생체신호센터 김기웅 연구 팀이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뇌파자기공명장치는 뇌파가 발생시키는 자기장이 뇌 활동부위 영역에 수분의 원자핵을 직접 공명시키는 것을 측정함으로써 뇌의 활동영역을 직접 영상화하는 것은 물론 서로 다른 뇌의 여러 부분이 어떻게 통신하여 연결돼 있는 뇌기능 연결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신기술이다.
뇌가 복잡한 인지기능을 수행할 때 어떻게 연결이 돼서 활동을 하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세계최초의 장비인 것이다. 뇌 기능 연결성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연구는 치매 등 뇌질환과 뇌기능 연구에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뇌과학 분야 세계적 저널인 'NeuroImage' 5월호 표지논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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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혁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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