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 어떻게 해로운지 실체 밝혀졌다.
트랜스지방 어떻게 해로운지 실체 밝혀졌다.
  • 신승혁
  • 승인 2014.06.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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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신승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그동안 학계에서 막연히 해롭다고만 알려진 트랜스지방이 지방간과 간염증을 악화시키고, 피부노화를 유발하며, 발달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향후 간기능 개선 연구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팀은 제브라피쉬를 이용해 트랜스지방이 혈관청소기로 주목받는 혈청 고밀도지단백질을 변형시켜 세포독성과 혈관독성을 유발하는 것을 알아냈다.

트랜스지방이 혈관 벽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유익한 고밀도지단백질이 제 기능을 못하도록 변형시킨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트랜스지방을 섭취한 제브라피쉬에서의 피부세포 노화유발 효과와 제브라피쉬에서의 배아 독성 및 발달장애 효과를 확인했다.

한편 논문의 제1저자는 영남대 생명공학부 1기 입학생 박기훈 연구원(생명공학과 석박통합 5년)으로 지난 10년간 학부과정과 대학원과정을 통해 조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전문성을 쌓아 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생화학, 분자영양학 및 영양유전체학 분야 국제학술지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지 온라인판 5월 26일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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