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못 느꼈는데 왜들 그렇게 대사들이 가슴을 파는지 모르겠다. 특히 요즘엔 <빅맨>에 빠져있다. 주말이 기다려진다. 집에 TV가 없어서 주말에 어머니 집에서 재방송을 보기 때문이다.
출판을 내 입장에선 네시간의 책들도 직장인들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본다. 저자들이 직장인이고 내용도 관련 없지는 않다.
직장인 하면 일단 생각나는 책은 <슈슈>이다. 김상득 샘이 직장인이고, 직장인의 삶과 유머가 잘 녹아있는 책이다. 오죽하면 제목이 '슈슈'고 부제가 '웃음이 주룩주룩 눈물이 꼬물꼬물'이겠습니까.
다음으로는 <교사, 가르고 치다>가 있다. 이 책의 광고카피 중에 '교사, 직장인이 될 것인가, 스승이 될 것인가'라는 문구가 있다.
지금의 교육 문제, 학교 문제, 폭력 문제가 단지 선생님들 탓만 이겠습니까? 만은 책임이 없다고 볼 수도 없다. 모든 것이 '내 탓이오'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이다. 가슴 저린 이야기가 많다. 당연히 희망도 얘기하고 있다. 더 있는데 다음에 또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빅맨>의 연애 기사가 궁금하다. 찾아봐야 한다. 줄거리라도 알고 있어야 나중에 마눌님과 딸에게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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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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