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올 시즌 롯데에서 활약했던 왼손 투수 유먼과 총액 47만 5천 달러, 2012년 삼성에서 뛴 적이 있는 오른손 투수 탈보트와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유먼은 올 시즌 12승을 포함해 롯데에서 3년 동안 38승 21패를 기록했고, 탈보트는 지난 2012년 삼성에서 14승 3패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유먼은 구단을 통해 "계속 한국에서 뛸 기회를 준 한화에 감사드린다"며 "새 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내년 준비를 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탈보트도 "다시 한국에서 뛸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유먼·탈보트와 계약함으로써 한화는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선발했다. 이로써 올 시즌 선발진 붕괴로 고전했던 한화는 내년시즌은 오히려 선발자원이 넘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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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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