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4일 개봉영화, 충격! 폭발! 광기! ‘갈증’
12월4일 개봉영화, 충격! 폭발! 광기! ‘갈증’
  • 박지현
  • 승인 2014.12.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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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박지현 기자] <갈증>은 딸 카나코(고마츠 나나)의 행방을 쫓는 전직 형사 출신 아버지(야쿠쇼 코지)가 딸을 찾는 과정에서 몰랐던 진실과 마주하며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광기 어린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카나코가 일주일 가까이 연락이 없자 카나코의 엄마는 이혼한 남편 아키카주에게 연락을 한다. 전직 형사 출신의 아키카주는 카나코의 뒤를 캐면서 상상하지도 못한 일들과 맞닥뜨린다.

<갈증>은 일본 최정상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은 화려한 캐스팅과 그들의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국민 배우 격인 야쿠쇼 코지의 격렬한 연기, 비리 경찰로 등장하는 츠마부키 사토시의 노련하고 능글맞은 연기, 막판 잠깐 등장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는 오다기리 조의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영화로 데뷔한 일본의 라이징 스타 고마츠 나나는 미궁 속에 사라진 모범생 딸 카나코 역을 훌륭하게 연기했다. 순수함과 비밀스러움, 위험성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어려운 역할을 신비로운 매력으로 소화한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팜므파탈로 등극했다.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녹슬지 않은 감각적 연출과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스타일리쉬한 영상미, 화려한 미장센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2014 판타스틱페스트 최고각본상 수상에 이어 2014 시체스국제영화제, 2014 BFI런던영화제, 2014 시카고국제영화제, 2014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다수의 해외 영화제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4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회 상영 모두 광속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기대와 관심을 입증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인생'(2006), '고백'(2010)으로 주목받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연출했다.

12월4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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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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