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에 맞선 전사들의 전투 ‘드래곤 블레이드’
운명에 맞선 전사들의 전투 ‘드래곤 블레이드’
  • 박이슬
  • 승인 2015.03.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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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래곤 블레이드' 포스터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 [드래곤 블레이드 예매율]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는 혼란의 시대, 음모에 의해 누명을 쓰게 된 중국과 로마의 장군이 우연한 기회로 뜨거운 우정을 나누게 된 이후 평화를 위협하는 거대 세력에 맞서 운명의 마지막 전투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보면 2000년 전, 거대한 모래폭풍이 휘몰아치는 혼란의 땅 실크로드. 평화 유지를 위해 그 곳을 지키는 부대의 총사령관 후오 안(성룡)은 어느 날 정교하게 짜여진 갑옷과 붉은 갈기가 장식된 투구를 쓴 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무기와 전투 편대를 구축하고 있는 로마 군대와 맞닥뜨리게 된다.

후오 안(성룡)은 로마 군대를 이끌고 있는 루시우스 장군(존 쿠삭)과 피할 수 없는 결투를 하게 되지만 각각 자국에서 반역죄의 누명을 쓰게 된 사연을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존경심과 우정을 느낀다.

한편, 이들을 둘러싸고 닥쳐오는 위협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결국 그들은 조국과 명예를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게 된다.

먼저 단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는 영화 속에서 노예가 된 성룡이 머무르는 장소로 극중 실크로드를 지키는 와이드 기스 게이트 성벽, 그 웅장함과 어마어마한 스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평화를 지향하는 실크로드 수비대 사령관 역할의 성룡, ​충성심 강한 로마 장군 존 쿠삭 그리고 야망 가득한 로마의 왕자로 변신한 애드리언 브로디. 각각 배역과 딱 맞아 떨어지는 동시에 카리스마가 넘친다. 영화 의 제작과 주연까지 1인 2역을 소화해낸 성룡, 왜 대스타라고 불리는지 보여준다.

94년 <독벽지정>으로 데뷔한 후 97년 <흑협>으로 비평과 흥행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999년 최고의 화제작 <성월동화>로 홍콩,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을 특유의 아름답고 섬세한 스타일로 사로잡은 이인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뉴스투데이 박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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