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 세계 최초 초고성능 유전자 진단기술 개발
국내연구진, 세계 최초 초고성능 유전자 진단기술 개발
  • 장세홍
  • 승인 2015.07.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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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교수와 구재형 뇌인지과학전공 교수 공동연구팀이 4년간의 연구 끝에 빅데이터 분석 기반 초고성능 유전자 진단기술(MRPrimer)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유전자 진단용 프라이머(Primer) 디자인 기술은 사람이나 동식물의 전체 유전자 데이터에 대해 맵리듀스(MapReduce)기반 복잡 알고리즘을 적용, 프라이머를 자동으로 완벽하게 모두 찾아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초고성능 기술로, 기존 유전자 진단 프라이머 디자인 기술(Primer3)의 문제점들을 해결했다.

MRPrimer 기술은 유전자가 알려진 생물 종에 대해 프라이머들을 빠짐없이 모두 찾아줌과 동시에 진단율이 우수한 순서대로 결과를 보여주는 뛰어난 성능과 함께, 유전자 기반 신종 바이러스 진단, 암 진단, 유전자 변형농산물(GMO) 탐지 등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생물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 온라인판에 게재되었고, 생명공학 및 보건위생 분야 공익에 기여를 목표로 MRPrimer 기술을 전 세계에 무료로 공개했다.

[한국뉴스투데이 장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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