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여비서 계좌 7억 원은 내 돈
이상득, 여비서 계좌 7억 원은 내 돈
  • 김재석
  • 승인 2012.02.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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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현금 입금 의혹 많아 조사 불가피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여비서 계좌에서 발견된 거액 가운데 7억 원가량이 본인 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최근 검찰에 보낸 소명서 에서 여비서 계좌에서 발견된 돈 가운데 7억 원은 자신의 개인 자금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 씨가 이국철 SLS 그룹 회장으로부터 구명 로비를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의원의 여비서 계좌에서 10억 원 가량의 돈을 발견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박 보좌관이 로비 명목으로 받은 2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7억여 원의 출처를 수사해왔다.

이 의원이 이 돈에 대해 자신의 돈이라고 먼저 해명하고 나섰지만 전액 현금으로 입금된 점 등 의혹이 많아 이 의원에 대한 조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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