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현재 유일한 해법은 개헌이다”
정진석, “현재 유일한 해법은 개헌이다”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6.1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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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 난국을 타개하는 유일한 해법은 개헌이고 개헌작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 난국을 타개하는 유일한 해법은 개헌이라 강조했다.(사진:새누리당)

정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을 이끄는 두 정치 지도자는 박근혜 대통령을 당장 끌어내리고, 60일 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자고 한다며 시민단체들과 손을 잡고 합법적인 정부를 몰아낸 후 과도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위헌적 구상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광장에 모인 군중들의 힘으로 합법정부를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라며 두 분 가운데 한분이 60일 만에 벼락치기로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들의 비리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냐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전해진 거액의 불법자금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비극적인 선택을 한 사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분이라며 우리 국민들 대부분은 두 사람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데도 이 두 사람의 지지율이 미동도 하지 않거나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문재인, 안철수 두 분이 그렇게 원하는 조기대선을 하기 위해서라도 개헌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비극적인 최순실 사태를 통해서 단 하나의 좋은 점을 취할 때라며 5년 단임 대통령제의 수명이 끝났음을 인정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적 동의를 토대로 새 헌법을 만든 뒤 그 헌법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를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분이 마음을 비우시고 개헌 작업에 앞장서 주길 호소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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