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오늘(7일) 이루어졌다.

오후에 속개된 2차 청문회에서는 장시호가 증언으로 나와 관심이 쏠렸다.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장시호를 향해 “제가 미우시죠?”라고 묻자, 머뭇거림 없이 바로 웃으며 “네”라고 답했다.

의외의 상황에 잠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에 안 의원은 “인간적으로는 미안하다”고 하자, 장시호는 “괜찮다”고 했다.

안 의원은 “하지만 장시호씨가 이모를 잘못 만났기 때문”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저를) 미워하지는 말라”고 했다. 이에 장시호는 대답 대신 “꼭 뵙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장시호가 박근혜 대통령을 알게 된 시점 등을 놓고 의원들로부터 위증 여부를 놓고 팽팽하게 대립 중이다.

박상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