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朴 총체적으로 실패한 대통령”
추미애, “朴 총체적으로 실패한 대통령”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6.12.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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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 대통령을 총체적으로 실패한 대통령이라 평가했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앞둔 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 대통령을 총체적으로 실패한 대통령이라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의 임기 4년 동안 헌법은 유린당했고, 나라는 위기에 빠졌다. 남북관계는 파탄 났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는 억압당했으며 후퇴했다”며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무책임하게 방기해온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기관으로서 국회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과 헌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엄숙한 의무 앞에 있다”며 “탄핵은 국정을 정상화하고 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유일한 길”이라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주권자인 국민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한 상태”라면서 “국회가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탄핵으로 조속히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난국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탄핵은 구국의 길이자 민생의 길”이라며 “한시라도 빨리 정국이 수습되고 경제와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8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탄핵이 부결될 시 ‘전원 의원직 사퇴’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사퇴서를 작성한 바 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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