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택시·유람선 타고 즐기는 크리스마스
수상택시·유람선 타고 즐기는 크리스마스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6.1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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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한강 수상택시와 유람선 연말 이벤트를 통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특별하고 낭만적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한강 수상택시와 유람선을 타고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내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사진:이랜드크루즈)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수상택시는 크리스마스에는 야경과 행성관찰, 새해 해맞이로는 소망 풍선 날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상택시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한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수상택시 연말연시 이벤트’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1시간당 10만원으로 성인 1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24일~25일 양일간 진행되며 금성, 화성, 오리온 성운 등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한 후 수상택시를 타고 아름다운 한강을 투어하는 코스다. 기상이 좋지 않아 행성관찰이 불가할 경우에는 수상택시를 이용한 한강 야경 투어만 이뤄진다.

새해 해맞이 이벤트는 31일 한강 서래섬 너머로 석양을 바라보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 코스와 새해 첫날 청계산 일출을 보며 새해를 설계할 수 있는 해맞이 코스로 구성됐다.

해넘이 코스는 2016년 12월 31일 16:20 반포 도선장을 출발하여 한강대교, 노들섬, 한강철교를 지나 서래섬앞에 도착하여 해넘이를 본 후, 17:00 반포 도선장으로 도착하게 된다.

또한 선상에서 한강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럭셔리 크루즈(운항), 유진박 불꽃 크루즈(운항), 연말 불꽃 크루즈(운항), 수상 레스토랑 디너파티(정박) 등 총 4편의 특별 유람선이 운항된다.

24, 25, 31일 운항되는 크리스마스 럭셔리 크루즈(운항)와 수상레스토랑 디너파티(정박)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재즈 공연을 보며 한강의 아름다운 겨울 야경을 배경으로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이어 유진박 불꽃 크루즈(운항)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과 칵테일 쇼 등 한강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부부,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더없이 좋을 전망이다.

23, 30일에 운항되는 연말 불꽃 크루즈(운항)는 국내 유일 청춘 섹소폰 콰르텟 에스윗 공연으로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한강에서 준비한 수상택시, 유람선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희망과 낭만이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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