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반기문 대선 출마 이미지 실추 우려”
우상호, “반기문 대선 출마 이미지 실추 우려”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1.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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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 출마에 우려를 나타냈다.(사지: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귀국이 예정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관련해 대선 출마는 존경받는 지도자로 남는 길이기보다는 정쟁에 뛰어들어서 오히려 이미지를 실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안타까운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1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검토한다는 브리핑을 대변인까지 나와서 하던데 세계적인 평화의 지도자로 남아서 존경받는 삶을 사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이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은 어떤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존경받다가 정치권에 들어와서 평생 살아온 삶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경우가 있다며 굳이 하시겠다면 뜻을 바꿀 수는 없겠으나 오늘 하루는 UN 사무총장으로서 고생하신 것을 격려하고 수고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굳이 정치권에 뛰어드시겠다면 또 민주당과 반대편에 서시겠다면 저로서도 상대를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반 총장은 오늘 오후 5시를 전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간단한 기자회견 후 사당동 자택으로 향할 예정이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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