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 선정
문체부, 한국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 선정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01.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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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태안 안면도 모습

[한국뉴스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라산, 5대 고궁, 한국민속촌, 단양팔경, 울릉도·독도 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한국 대표관광지는 여전히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어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전북 삼례문화예술촌,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강릉 커피거리처럼 기존의 자원을 새롭게 해석하고, 여행의 스토리와 기반시설을 부여해 지역특화 관광자원으로 대두된 곳도 상당수 포함됐다.

또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한국관광 100선 비율이 높아졌다. 명동, 홍대, 이태원, 인사동, 감천문화마을 등 특화거리를 비롯해 롯데월드, 에버랜드, 비발디파크·오션월드,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서울랜드 등 다수의 테마파크가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다.

아울러 광장시장, 대인예술시장, 정남진 토요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이 시장 고유의 기능을 넘어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그러면서 여전히 생태 관광지 비중이 높아 북한산, 경북 금강송 숲길, 평창 대관령,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태안 안면도, 속초 해변, 청산도 등 자연 그대로의 관광지 역시 다수 포함됐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 통계 분석 및 전문가 17인의 서면·현장평가도 병행해 모든 결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한국관광 100선을 통해 국내 대표 관광지가 국내외에 알려지고 지역관광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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