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와 함께하는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금난새와 함께하는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01.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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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 전경(사진:문화재청)

[한국뉴스투데이] 대한제국기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석조전 음악회’가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석조전에서 피아니스트 김영환이 고종 황제 앞에서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이후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음악 감독과 해설로 참여해 다양한 실내악 연주를 들려줄 계획이다.

먼저 1월에는 박진희, 이지행, 김기경, 션 무어(Shawn Moore) 등 젊은 연주자들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협연으로 2017년 음악회의 문을 힘차게 연다.

이어 2월에는 현악 앙상블 팀 ‘카메라타 S’의 화려한 현악기 연주가 이어지며 3월에는 김기경, 최영민의 연주로 두 대의 피아노가 독특한 하모니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4월에는 트리오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박지윤과 이정란, 이효주의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3중주가 펼쳐지며 5월에는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영지, 김연화, 백양지, 임은진, 안중연의 목관 악기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또 6월에는 최현우, 이광혁, 윤종률 등 재즈 음악가들이 상반기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한편 ‘석조전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덕수궁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올해 첫 공연인 1월 음악회 신청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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