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당명 바꾸고 새 당명 뒤에 숨지 않겠다”
인명진, “당명 바꾸고 새 당명 뒤에 숨지 않겠다”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2.14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명 개정 후 첫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렸다.(사진:자유한국당)

[한국뉴스투데이]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명 바꾸고 새 당명 뒤에 숨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14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개정했습니다만 평상시에 생각하기를 과거 우리 정치 역사 속에서 보면 무슨 잘못을 하면 얼른 당명을 개정하는 일을 했다며 과거를 지우기 위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당명을 개정해서 로고를 바꿔서 우리 당을 새롭게 한다, 국민들에게 눈속임을 하겠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추호도 없었다면서 많은 당원 여러분들이 바꾸는 게 좋겠다는 당원들의 여론을 따라서 지도부가 당명을 결정하기로 결정했고 여러 논의과정을 거쳐서 어제 우리가 자유한국당으로 이름도 바꾸고, 로고도 바꾸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꼼수를 쓰고 싶은 생각은 추호에 없다며 당명을 바꾸는 것은 물론 상징적인 의미가 있지만, 그런다 해서 과거의 우리 당이 져야 될 책임을 벗어나는 것은 아니고 책임을 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우리 자유한국당은 과거의 잘못에 대해서 잊지 않고, 뼈를 깎는 쇄신과 아픔으로 앞으로 과거에 대한 우리의 역사, 전통,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전통 속에서 우리가 저질렀던 잘못을 책임지고 쇄신하는 노력을 잊지 않고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조금의 느슨함도 없이 당을 개혁하는 일, 쇄신하는 일에 더 매진할 것을 국민 여러분에게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저를 비롯해서 당직자와 모든 소속 의원들과 우리 당원 여러분들도 자유한국당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국민들 섬기는 일에 앞장서야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