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황교안 대행의 비겁한 침묵 규탄”
주승용, “황교안 대행의 비겁한 침묵 규탄”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2.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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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황교안 권한대행의 ‘비겁한 침묵’을 규탄하고 자유한국당의 ‘진실 된 반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사진:국민의당)

[한국뉴스투데이]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황교안 권한대행의 ‘비겁한 침묵’을 규탄하고 자유한국당의 ‘진실 된 반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천만 촛불이 탄핵 정국을 주도한 이후 지금이 최대의 고비인 것 같다며 국정농단의 진실을 쫓아가야 할 특검이 오히려 시간에 쫓겨 해체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총체적 난국을 만든 가장 큰 책임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비겁한 침묵’에 있다면서 특검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어제까지 밝히라는 야4당의 요구를 무시했고 명확한 대답이 없다는 것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의 전모가 절반도 채 밝혀지지 않았는데 특검을 해체하려는 것은 진실을 찾으려는 국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경고하며 황 권한대행도 결국에는 역사의 심판대에 오를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또한 악취는 ‘악취가 나는 사람’만 모른다고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차라리 반성한다는 말을 하지 말든지, 아니면 최소한 반성하는 시늉이라도 내야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여당이 특검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황 권한대행에게 특검 연장 반대를 부추기는 것은 파렴치한 행동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은 천만촛불이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였다고 착각하는 것 같지만 소나기가 아닌 태풍이 되어 다시 돌아 올 것이라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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