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변협, 김평우 변호사 엄중 징계해야”
민주당, “변협, 김평우 변호사 엄중 징계해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2.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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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법정모독과 막말을 한 김평우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협회의 엄중한 징계를 촉구했다.(사진:MBN)

[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법정모독 등 서슴없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평우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협회의 엄중한 징계를 촉구했다.

앞서 김평우 변호사는 이날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재판관을 향해 “강원일 재판관이 법관이 아니라 청구인의 수석 대리인이 되는 것”이라는 언급했다.

그러면서 “3월13일 퇴임에 맞춰 재판을 과속으로 진행하는 것이야말로 국민들을 국정 불안으로 모는 것”이라며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정면충돌해서 서울의 아스팔트가 피와 눈물로 덮여버리게 될 것”이라고 서슴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2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 김평우 변호사의 헌법재판소 모독이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는 헌법재판소를 모독하며 헌법재판관의 명예를 훼손하고 헌법재판관을 협박한 것”이라 경고했다.

이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작태”라며 “대한변협은 변호사의 명예와 품위를 실추시킨 김 변호사를 엄중 징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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