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대선 전 개헌 반대는 수구세력”규정
정우택, “대선 전 개헌 반대는 수구세력”규정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2.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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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대선 전 개헌을 당론으로 재확인하고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는 대선주자는 개혁에 저항하는 수구세력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의 전향적인 자세 전환을 촉구했다.(사진:자유한국당)

[한국뉴스투데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대선 전 개헌을 당론으로 재확인하고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는 대선주자는 개혁에 저항하는 수구세력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의 전향적인 자세 전환을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분권형 대통령제, 대선 전 개헌이라는 당론을 재확인했고 현재 대통령제 폐단을 종식시킬 수 있는 권력구조 개편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협의를 거쳐 3당 단일안을 만들 것이라며 지난번 저는 양당 원내대표와 함께 대선 전에 개헌이 이뤄지도록 하고 3당 공동 단일개헌안을 마련하자는데 뜻을 같이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내 2당과 3당, 4당이 대선 전 개헌에 대해 분명한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제 남은 것은 더불어민주당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200여명 의원들이 개헌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도 줄곧 개헌론에서 입장에 서 있다가 이제는 개헌저지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개헌은 분권과 협치,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최고의 정치개혁임을 거듭 강조하며 이제는 문재인 전 대표가 답할 때라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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