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고등래퍼 출연 뒤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바 있는 장용준이 쇼미더머니 지원 이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장용준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 지원으로 인해서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것 같다”면서 글을 올렸다.

이어 “미성년자의 나이에 하지 못할 일들 해선 안될일들 많이 했던거 너무나도 부끄럽고 지울수 없는 과거라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전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정말 꼴보기 싫고 미우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사치스러운 말보단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크다”며 "이것저것 변명하기 보단 앞으로 그런 실수들을 하지 않음으로서 커가는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버지와 제 삶은 아예 무관하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면서 “서로의 성격과 성향이 맞지 않아 따로 살게 된지 꽤 되었고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적었다.

한편 장용준은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로 장 의원은 아들의 사생활 논란이 일자 지난달 11일 “용준이로부터 상처받은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용준이가 이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잘 지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