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락의 만남 ‘클래식&락 심포니’
클래식과 락의 만남 ‘클래식&락 심포니’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03.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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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락 심포니가 26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4회째 개최된다.

[한국뉴스투데이] 클래식과 락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클래식&락 심포니’ 공연이 오는 26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클래식과 락의 기상천외한 콜라보레이션,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목하는 신선한 음악적 시도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클래식& 락심포니’는 그룹 넥스트 보컬 고 신해철, 허규에 이어 영화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지현우가 이번 공연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한다.

국제적인 감각과 기획력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박태환이 총 음악감독을 맡은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클래식 명곡들로 이루어진 1부와 그룹 넥스트의 키보디스트이자 배우 지현우의 형인 천재 뮤지션 지현수가 이끄는 2부가 상반된 매력으로 꾸며져 시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곡들로 구성된 1부에서는 지휘부터 작곡, 뉴미디어음악까지 정통한 지성의 마에스트로 장민호가 바톤을 잡아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를 진두지휘한다.

명쾌한 해설로 정평이 나 있는 작곡가 성용원의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플루티스트 김보영, 소프라노 박윤미, 바이올리니스트 이민아, 첼리스트 김명주, 피아니스트 권수완이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이며 樂(즐거울 락)심포니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어 2부는 키보디스트 지현수가 70인조의 웅장한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 그리고 화려한 라인업의 솔리스트들과 협연하며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선희와 비올리스트 박선경이 지현수와 함께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과 ‘겨울’을 협연하고 국내 최정상의 대금연주가 정소희, 해금연주가 김민정이 신비하고 단아한 우리 음악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음악감독 박태환은 “올해 4번째로 선보이는 ‘클래식&락심포니’는 기존 공연보다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클래식을 화합하면서 다양한 음악들을 통해 관객과의 교감을 높인다”며 “특히 이번 공연은 화려한 출연진들로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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