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로 가는 길이 25분만에 주파가 가능해지는 등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향상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중 인천-김포 구간을 오는 23일 0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부의 남북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고 경인고속도로 등 인근 도로들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로 가는 경우 기존보다 거리가 7.6㎞ 짧아지면서 시간도 40~60분 가량 단축되어 약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가장 큰 효과를 보는 구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항과 배후 물류단지 및 인근 산업단지를 오고 가는 물동량의 효율적인 처리로 연간 2,150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동·서축 간선도로와 연결되어 수도권 서부지역과 광역 간 통행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청라, 북청라, 검단양촌, 대곶, 서김포통진 등 5개 나들목을 설치했으며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전 구간(28.88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2,600원이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투자지원과장은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천·김포 등 수도권 서부의 교통여건이 좋아져 지역발전이 가속화되고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밝혔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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